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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미 국채 변동성 4년 최저… 비트코인, 다시 10만 달러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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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지수 급락… "채권시장, 2021년 이후 가장 안정"
"국채 안정 → 신용 완화 → 위험자산 랠리"
ETF 자금 유입 재개… 기관 매수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0만 달러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채권시장이 안정될수록 신용 여건이 완화되고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구조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현재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에 비해 2.10% 오른 9만7043달러에 거래되며, 연초 이후 약 10% 상승했다. 이는 1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재돌파 가능성을 다시 열어두는 흐름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도 1.22% 오른 33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 BNB 코인은 소폭 상승하는 반면 XRP와 도지(DOGE)는 1% 넘게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1.15 koinwon@newspim.com

 MOVE 지수 급락… "채권시장, 2021년 이후 가장 안정"

미국 국채시장의 변동성 지수인 무브(MOVE)는 최근 58까지 떨어지며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산출하는 MOVE 지수(Merrill Lynch Option Volatility Estimate Index)는 미국 국채시장의 (금리)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국채 옵션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뉴욕 증시의 변동성 지수인 VIX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통상 MOVE 지수의 상승은 국채시장의 변동성, 즉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대로 MOVE 지수의 하락은 시장 참여자들이 한결 안정적인 금리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MOVE 지수 하락이 비트코인과 기술주 랠리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나스닥100과 같은 방향, MOVE 지수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왔다.

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9만6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연초 이후 약 10% 상승했다. 이는 1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재돌파 가능성을 다시 열어두는 흐름이다.

◆ "국채 안정 → 신용 완화 → 위험자산 선호"

미 국채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담보 자산 역할을 하는 핵심 자산이다. 국채 가격이 크게 흔들리면 신용이 위축되고 위험자산 투자가 줄어들지만, 변동성이 낮아질 경우 신용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주식·암호화폐로 자금이 이동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현재의 채권시장 환경이 비트코인과 기술주에 유리한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장기 보유자 매도 둔화… "이번에는 다르다"

장기보유자의 매도 압력도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3000~11만 달러 구간으로 다시 진입했는데, 이 가격대는 지난해 말 여러 차례 상승을 막았던 대규모 매물대다.

그러나 이번에는 매도 압력이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5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의 주간 이익 실현 규모는 작년 고점 당시 주당 10만 BTC 이상에서 최근에는 1만2800 BTC 수준으로 급감했다.

글래스노드는 "이익 실현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과거의 분배 국면에 비해 훨씬 덜 공격적"이라며 "가격이 매물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매도 압력 완화는 랠리에 우호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ETF 자금 다시 유입… 기관 수요 복귀

기관 자금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 미국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소소밸류에 따르면 1월 14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 8억436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수개월 만에 최대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블랙록의 IBIT가 6억4800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가 1억2500만 달러를 각각 끌어들였다. 미국 비트코인 ETF의 총 운용자산은 약 1280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하루에 1억7500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솔라나와 XRP ETF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 미·이란 긴장·규제 불확실성은 변수

다만 시장에는 변수도 남아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확대될 경우, 위험회피 심리가 급격히 커지며 비트코인 역시 조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규제 법안(Clarity Act) 지연에 대한 실망감도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채 변동성 하락, 장기 보유자 매도 둔화, ETF 자금 유입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재도전 가능성을 다시 진지하게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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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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