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5일 ‘사랑의 PC 보내기 행사’로 사용연수(6년)가 지난 노트북 30대, 데스크탑 컴퓨터 32대, 프린터 42대, 모니터 47대 등 총 151점을 전국산재 장애인 단체 연합회에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전달 과정에서 보안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포맷 과정을 거친 후 장애인 등 저소득 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했다.
여수해경이 기증 전에 컴퓨터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
기증된 전산장비는 전국산재 장애인 단체 연합회에서 수리, 부품 교체를 거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PC를 필요로 하는 정보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인 장비관리과장은 “이번 무상 기증으로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정보화 발전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사랑 나눔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지난 2017년도부터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정된 전산 장비 9종 393점을 장애인 단체, 새터민 단체 등 소외 계층에게 기증하는 등 사랑의 PC 보내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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