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오는 25일 단양강변을 따라 펼쳐진 장미길에서 '2019 장미길의 향연'을 연다.
20일 군에 따르면 단양읍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구간의 장미길은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1만5000여 그루의 장미로 해마다 5월이 되면 관광명소로 떠오른다.
지난해 열린 단양 장미길의 향연 [사진=단양군] |
이에 단양읍·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주최·주관으로 25일 오후 6시 장미길의 향연의 식전행사와 개막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우선 단양읍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주민이 찍은 작품(사진) 전시, 지역 가수의 음악 공연, 하트 포토존, 장미터널 속 인조장미를 찾아 오는 관광객에게 장미화분을 교환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치러질 예정으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양읍 도전리 장미길 입구에선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된다.
밤이 되면 장미길은 바닥에 설치된 조명과 정원등이 어우러져 주간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더욱이 오는 23∼26일 4일간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열리며, 인근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 관광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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