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박신웅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오는 17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제13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G-mind 정신건강연극제’(이하 연극제)는 지난 2007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3회째다.
연극제는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연극공연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며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는 17일 열리는 ‘제13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포스터 [사진=양주시청] |
경기도가 주최하고 양주시 보건소와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에서는 ‘태양을 향해’(경기도립극단 제작·기획)가 공연될 예정이다.
'태양을 향해'는 엄마의 과도한 음주로 파괴되어 가는 가정의 아픔을 통해 삶과 가정의 소중함을 조명한 연극이다.
연극 ‘태양을 향해’는 술 마시는 행위 자체가 또 다른 상처의 시작이 되는 사례와 마주하며 병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 중독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태양을 향해 가는 첫걸음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만 10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관람 할 수 있다.
연극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840-7320)로 하면 된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우리는 분명 이전보다 풍족하고 건강해졌지만, 마음은 더 쓸쓸해지고 빈곤해져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듯 이번 연극을 통해 시민들께서 감동과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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