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 日 하락...中 반등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7:05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7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간의 골든위크를 마치고 개장한 일본 증시는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2만1923.72엔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달 12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1.12% 내린 1599.8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지난 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글로벌 매도세가 촉발됐다. 이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중국이 약속을 깼다고 주장하며 오는 10일(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1분)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물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이 어겼다는 약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묘조 자산운용의 키쿠치 마코토 최고경영자(CEO)는 "장기간의 연휴 동안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은 시장에 선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 이후 류허(劉鶴) 국무원 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예정됐던 방미 일정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이날 장 마감 후 중국 상무부는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오는 9~10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어 류허 부총리의 방미 일정이 미국의 고위급 관계자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고마쓰와 야스카와전기가 각각 10%, 6.4% 하락했다. 화낙도 3.2% 내렸다. 애플 공급업체인 타이요유덴(태양유전)은 14.5% 급락했으며, 포스터전기도 12.2% 하락했다. 

무라타제작소는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의 영업이익이 17.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후 13.2% 하락했다. 알프스알파인도 10.7% 내렸다. 반면 소니는 올 회계연도에 8100억엔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한 이후 3.8% 상승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9% 상승한 2926.39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3% 오른 9089.4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0.98% 상승한 3720.67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7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3% 상승한 2만9365.74포인트를, H지수(HSCEI)도 0.27% 오른 1만1265.3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1만987.14포인트로 마쳤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 닷컴]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