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기아 클래식 기권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미셸 위가 손목 부상 치료를 위해 LPGA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셸 위(29·미국)는 24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스앤젤레스 오픈 (LA)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 포기를 선언했다.
미셸 위가 투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미셸 위 인스타그램] |
미셸 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사와의 상의 끝에 경기에서 잠시 물러나 몸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하루 빨리 통증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여자 프로 골프 선수다. 아버지 위병욱과 어머니 서현경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자다.
지난 2월21일 개막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3위를 기록한 이후 2월28일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미셸 위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3월29일 개막한 기아 클래식에서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4월5일 개막한 LPGA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복귀했지만,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4월18일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컷을 탈락했다.
미셸 위는 지난 3월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인 조니 웨스트(30)와의 약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미셸 위. [사진=로이터 뉴스핌]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