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민간 주도 및 시민 참여로 ‘시민 건강숲’이 조성된다.
양산시새마을회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나무를 식재하는 내용의 ‘2019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맨 왼쪽)과 전호환 부산대총장이 지난 27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서 양산시새마을회의 나무식재 계획을 협의·확정하고 있다.[사진=양산시]2019.3.27. |
이와 관련, 양산시는 새마을회의 계획에 적극 협조하며 부산대와 수차에 걸친 업무협의를 통해 수목 식재 대상지와 식재 방법, 수종 등에 대해 협의했다.
김일권 시장은 지난 27일 부산대 첨단산학단지 부지에서 전호환 부산대 총장 등과 만나 나무식재 계획이 확정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유휴지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와 실버산학단지 외곽지역 3870m 구간에 올 연말까지 루브라참나무 13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민 수목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본격적인 성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액은 1인 1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1가족 30만원. 기업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후원자에겐 연말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양산시새마을회 이유석 회장은 “부산대 유휴부지에 나무를 심으면 도심의 경관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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