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이라크 티그리스강에서 페리가 뒤집혀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최소 65명이 사망했다고 BBC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해당 페리에는 약 1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여기에는 여성과 어린이 80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페리는 티그리스강의 둑으로부터 관광을 위해 한 섬으로 승객을 이송 중이었는데 인근 모술댐 개방 후 수면이 높아지면서 전복됐다.
구조대는 아직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민간방위대의 총책임자인 말릭 보한은 이라크 매체 알 이라키야와 인터뷰에서 사고가 난 페리가 규정보다 두 배나 많은 인원을 태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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