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1970년대 대전천 풍경, 1980년대 반상회 모습 등등 대전의 최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시 출범 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사진기록물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일반 시민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찰칵’ 홈페이지 화면 [사진=대전시] |
아카이브 홈페이지인 ‘대전찰칵’을 통해 공개된 사진자료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전시가 촬영한 사진자료 47만여 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시민들은 검색어 입력만으로도 사진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인기사진, 주제별 사진, 시기별 사진, 그때 그곳, 스토리앨범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모든 사진은 별도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의 다운로드가 필요할 경우 파일명과 활용분야, 목적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김기환 대전시 대변인은 “대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수많은 사진들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시민들이 대전을 알아 가고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전시는 아카이브의 시스템의 사진을 선별해 오는 4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아카이브 사진전을 개최한 뒤 대전의 각 구청,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순회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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