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8개소, 새싹 1개소 선정...단계별 차등지급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강진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19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2개 분야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2개 분야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씨앗단계’ 사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싹단계’사업으로 강진읍 서문마을 외 7개 마을과 군동면 안풍마을이 선정됐다.
강진군 청사 . [사진= 강진군] |
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특성에 맞게 마을 활력 증진 및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각자 삶의 터전인 마을 현안문제를 서로 인식하고 토론하며 상향식 마을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한 마을은 주민참여도, 실현가능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자립성 등의 항목에 대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방식의 심사를 추진해 마을대표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질문과 답변을 하며,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결과 씨앗단계에 △시가 음악을 만나다(강진 탑동마을) △그대들이 있어 ‘난’ 행복해(강진 서문마을) △벽송한옥행복마을축제(칠량 벽송마을) △석천마을 국악학교(도암 석천마을) △내 남은 인생에 오늘이 제일 젊은 날(성전 오산마을) △아름다운 용정마을 가꾸기(작천 용정마을) △情다운 손길 情다운 마을(작천 부흥마을) △적벽청류(병영 서삼인마을), 새싹단계는 △향기와 웃음이 꽃피는 마을(군동 안풍마을)이 선정됐다.
씨앗단계는 개소당 5백만 원, 새싹단계는 1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고 올바른 회계 관리를 위하여 선정된 공모사업 제안자 대표 또는 사업담당자는 전라남도에서 실시하는 회계교육도 완료했다.
임채용 일자리창출과장은 “마을공동체가 형성되면 많은 문제들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만들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