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동문학가 로렌스 앤홀트 동명 동화 각색
빈센트 반 고흐 작품과 인생을 알기 쉽게 전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이 오는 4월 24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포스터 [사진=㈜아이엠컬쳐] |
영국 아동문학가 로렌스 앤홀트의 동명동화를 각색한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이 반 고희의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극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반 고흐의 작품을 담았다.
이 뮤지컬은 반 고흐와 어린 소년의 우정에 관한 감동 스토리를 담는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과 그가 사랑한 도시 아를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게 되살아날 예정이다.
특히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빈센트와 까미유의 우정을 통해 편견에 물들지 않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시각으로 서로를 이해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아를에 있던 당시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던 반 고흐의 모습을 그려내 예술가로서 세상과 부딪히며 겪는 고통과 외로움, 예술을 향한 꺼지지 않는 꿈도 재조명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를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아를의 붉은 포도밭 △아를의 다리 [사진=㈜아이엠컬쳐] |
공연을 통해 반 고흐의 대표작도 무대 배경으로 만날 수 있다. 룰랭 가족의 초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한 그림 '아를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가 대표적이다. 실존 인물 롤랭, 오귀스틴, 조셉, 아르망, 까미유 가족의 초상화도 볼 수 있다. 이 외에 △아를의 다리 △아를의 붉은 포도밭 △아를의 정원 등이 선보인다.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