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필리핀·중국에 "남중국해 긴장행위 중단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11:0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정부는 중국 선박이 필리핀이 지배하고 있는 섬에 접근하자 관련 당사국에 책임감 있는 행동과 긴장조성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고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관련 당사국은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 선언(DOC)'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면서 남중국해 해역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또 항 대변인은 당사국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해역의 비소유 구조물을 차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어 그는 "책임있게 행동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 대변인의 발언은 앞서 호앙사 군도(베트남명)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티투 섬(베트남명)에서 중국과 필리핀이 마찰을 빚자 나온 것이라고 VN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티투 섬은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필리핀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

지난 5일 필리핀 당국은 중국 어선들이 이 섬에 접근해 필리핀 어부들을 강제로 떠나게 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는 지난달 7일, 작년 12월 20일 중국 선박 95척이 이 섬 근처에 배치됐는데, 지난 1월 26일에는 그 수가 42척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필리핀 정부는 티투 섬의 활주로와 부두 시설을 보강하는 공사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필리핀이 200명 이상의 군인과 가족을 상주시킨 티투 섬의 비행장은 애초 길이 1300m인 비포장 활주로를 갖추고 있었지만, 양쪽 끝이 침식돼 전체 길이가 100m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은 함정과 어선을 통해 방해 공작을 펼쳤다.

AMTI는 선박 수가 감소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의 대규모 선박 배치를 통한 초기 방해가 필리핀의 건설 중단으로 이어지지 못하자 감시와 위협으로 방해 공작 방식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