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총 44차례, 168시간 부분파업…손실액 1850억원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11일 오전 부분파업을 재개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내부 협의를 통해 부분파업을 주 2회 정례화하는 것을 두고 논의중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이날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날 오전 11시 주간 근무자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르노삼성차 노조가 이번 임단협과 관련해 벌인 부분파업은 모두 44차례에 걸쳐 168시간이다. 이 기간 손실금액은 1850억원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연속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집중교섭 기간 노사는 당초 첨예하게 대립했던 고정급 인건비 인상문제는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위로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것에는 의견을 모았다.
다만 작업 전환배치 문제를 두고 노사 합의를 주장한 노조와 지금과 같이 협의 사항으로 남겨두자는 경영진 측 입장이 맞서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사진=전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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