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우호적 상황이나 제대로 된 합의여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완벽하지 않은 미중 무역 합의안은 거부할 것이라면서, 다만 미국은 합의를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가 공개한 싱클레어 방송그룹과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우호적 상황이나, 제대로 된 합의여야 한다”고 말했다.
완벽하지 않은 무역 합의안일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지난주 하노이에서 있었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스럽지 않은) 합의를 거부한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미중 무역 합의는) 미국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강력히 어필할 것이며, 우리가 옳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