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등 멤버 4명 1000억원씩 추정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세계적으로 히트하며 천문학적 흥행수익을 기록 중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작품에 도움을 준 밴드 퀸의 실제 멤버들은 과연 얼마나 받았을까.
영국 익스프레스는 최근 기사를 통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탄생하기까지 협조한 퀸 멤버 로저 테일러와 브라이언 메이가 큰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루시 보인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연인 라미 말렉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2019.02.24 |
신문에 따르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당초 유통과 판매에 드는 비용을 모두 제한 수익의 절반을 퀸 멤버들에게 지불하기로 계약했다.
이 돈은 퀸의 멤버 네 명, 그러니까 로저 테일러와 브라이언 메이, 1991년 사망한 프레디 머큐리, 은퇴한 존 디콘에게 균등하게 돌아간다.
데일리메일 등은 영화의 수익구조 상 지난 1월을 시점으로 퀸 멤버 한 명당 약 1000억원을 손에 쥐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세상을 떠난 프레디 머큐리의 경우, 수익은 그의 이성 연인이자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에게 돌아갔다.
프레디 머큐리는 사후 발생하는 자신의 수익 절반을 메리 오스틴에게 넘긴다고 유언한 바 있다. 25%는 부모, 나머지 25%는 여동생인 불사라에게 돌아간다. 프레디 머큐리의 부모 역시 사망하면서 이들의 수익 25%는 메리 오스틴이 받고 있다.
한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5일 기준 약 7억8000만달러(약 88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열린 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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