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수재슬래그 생산시설이 폐기물처리 승인대상이라는 환경부 유권해석이 나옴에 따라, 생산시설 및 운송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관리강화에 나섰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용광로 작업시설 ( 사진= 포스코 DB) |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언론 및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수재슬래그 운송 과정 유출수 논란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다.
광양시는 지난달 31일 폐수를 채수해 전라남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한 만큼 그 결과를 보고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재슬래그 유출수’ 논란은 지난 2018년 8월 포항시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재슬래그 운송차량의 유출수 민원 조사 과정에서 촉발돼 환경보호단체가 이 문제를 제기 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양시도 포항시와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수재슬래그 관리 강화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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