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대책본부 거점지역 긴급점검
[전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경기도와 충청도 축산농가에서 잇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라남도가 구제역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제역 방역현장 (사진-전남도청) |
2일 전남도 가축방역대책본부는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키고 48시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구제역 예찰 활동 및 거점 소독시설을 점검하는 등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든 소·돼지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일제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 우제류 가축시장 15개소를 오는 21일까지 3주간 폐쇄하고 폐쇄 기간 동안 가축시장 내. 외부,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매일 청소를 실시하기로 하고 우제류 축산농가의 모임도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구제역이 설 연휴를 며칠 앞두고 발생함에 따라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기간 중 구제역 확산이 우려된 만큼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귀성객들에게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도 경각심을 갖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