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가 올해 중국에서의 신차 판매대수를 전년비 8.5% 증가한 160만대로 전망했다고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V)의 신모델 효과에다 기존 주력 차종도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타는 오는 3월 고급 세단 ‘아발론’의 새 모델을 발매하는 한편, ‘코롤라’와 ‘레빈’의 PHV 모델도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럭셔리 모델 ‘렉서스’도 중국 정부의 수입 승용차 관세 인하 효과로 당분간 판매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 중국에서 147만4500대를 판매하며, 일본 자동차 중에서는 혼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혼다도 올해 중국에서 16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일본 자동차 메이커 간의 수위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오토쇼에서 연설하고 있는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 토요타 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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