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스미토모(住友)상사 계열의 자동차리스 업체 ‘스미토모미쓰이(住友三井) 오토서비스’와 함께 새 회사 ‘KINTO’를 설립하고,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서비스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는 서비스다.
가령 소비자가 토요타의 렉서스 세단을 일정 기간 타다가 싫증이 나면 SUV 차량으로 교체할 수 있다. 자동차를 여러 대 소유하지 않고도 용도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 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토요타가 처음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도입을 발표하고, 개인용 자동차리스에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스미토모미쓰이 오토서비스와 서비스 요금이나 차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새 회사에는 토요타의 금융 자회사인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TFS)가 과반을 출자하고, 스미토모미쓰이 오토서비스가 나머지를 출자한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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