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17일 오후 중국 상무부는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1월 30~31일 일정으로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날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요청을 받아 류허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중미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허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경제 복심으로 꼽힌다.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회담에도 깜짝 등장해, 무역전쟁을 끝내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 [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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