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와 거제시의회, 부산 북구의회와 사상구의회 등 김해신공항건설과 관련된 4개 기초의회는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공동기자 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는 김해신공항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24시간 안전하고 주민 피해 없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하라"고 촉구했다.
경남 김해시의회와 거제시의회, 부산 북구의회와 사상구의회 등 김해신공항건설과 관련된 4개 기초의회가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공동기자 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건설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2019.1.14. |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의장들은 “교통국토부는 1000천만 부산, 경남, 울산 시민을 우롱하는 김해신공항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동남권 관문공항의 새로운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성토하며 “동남권 미래를 결정할 24시간 운행하는 신공항은 안전하고 주민 피해 없는 관문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잘못된 항공정책에 의한 피해를 막고 주민의 생활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대계의 제대로된 신공항 건설을 위해 우리 의회는 모든 방법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의장들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가 김해신공항을 반대하고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됐다"면서 "민심의 심판에 따라 전 정권 때에 결정된 김해신공항 결정은 백지화하고 원점 재검토해야하는 것이 민주사회의 원칙"이라고 꼬집었다.
김해시의회는 이를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김해시 일원에서 신공항 입지 원점 재검토 촉구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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