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의 무역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브렌트유 가격이 6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14일(현지시각) 발표된 중국의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하며 2년래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수입도 전년 대비 7.6%가 감소, 2016년 7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부진한 중국 지표 결과에 트레이더들은 원유 선물 시장과 아시아 증시에서 모두 발을 빼기 시작, 장 초반 완만했던 상승 흐름이 모두 반전됐다.
특히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12시 12분 현재 전장 대비 70센트, 1.2% 떨어진 배럴당 59.78배럴을 기록하며 60달러 선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같은 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63센트, 1.2% 후퇴한 배럴당 50.96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채굴 장비 [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