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국제 유가, 성장 둔화 우려에 '뚝'...주간으로는 7%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12일 04:46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07:3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원유 채굴 장비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에 상승 탄력을 보였던 유가가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했다.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 경제 지표 둔화가 하락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각)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달러(1.9%) 하락한 51.5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1% 선에서 하락했다.

이날 유가가 내림세를 보였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강세를 나타냈다. WTI가 7% 선에서 상승했고, 브렌트유도 6% 가량 올랐다.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열린 G2(미국과 중국) 무역 회담에 이어 류 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가 조만간 워싱턴을 방문,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를 갖기로 하는 등 경기 침체의 도화선으로 지목됐던 무역전쟁이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경제 지표 후퇴와 대기업의 감원 및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꼬리를 물면서 실물경기 및 원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부채질하는 양상이다.

이와 함께 이날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 약세 흐름도 위험자산으로 통하는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시드니 소재 프레임 펀드의 휴 프레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 인터뷰에서 “경기 하강 기류가 확인되면 국제 유가는 성장 지표와 맞물려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