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BBC 선정, 최우수선수(MOM)로 뽑혔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은 5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버켄헤드에서 열린 ‘4부팀(EPL 리그2)’ 트랜미어와 2018~201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후반12분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는 등 도움 2개를 추가, 팀의 7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3분 요텐테의 골을 도운 후 후반 10분에는 박스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리어의 멀티골에 도움을 추가,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12분 상대 수비를 제친후 왼발슛, 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12호골이자 7, 8호 도움이다.

손흥민이 트랜미어와의 경기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뽑아내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9분만에 공격포인트 3개를 써낸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7골5도움을 써내는 놀라운 골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영국 BBC는 경기후 해트트릭을 작성한 요렌테 대신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BBC는 “손흥민이 춤을 추듯 멋진 플레이로 수비수를 제치며 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고 평했다. 이날 1골 2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함께 세 시즌 연속 2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에도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2018년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 토트넘의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리버풀의 살라(6골4도움), 해리 케인(6골 2도움)과 함께 첼시의 아자르(3골5도움), 맨유의 래시포드(3골5도움)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12월 6골 3도움)이 다시 상을 받게 되면 생애 3번째( 2016년 9월과 2018년 4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요렌테(오른쪽)과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