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EPL 줌인] ‘토트넘 판타스틱4’도 인정한 손흥민 골 본능... 포체티노는 차출 걱정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07:13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07:17

프리미어리그 8호 골과 함께 리그 5호 도움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2위 탈환 등 이끌어
아시안컵 차출로 경기 빠져 '한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토트넘 동료들도 손흥민의 골 본능을 너도나도 칭찬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크리스리안 에릭센이다.
손흥민(27·토트넘)은 지난 1월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카디프시티와의 원정전서 프리미어리그 8호 골과 함께 리그 5호 도움을 기록, 팀의 3대0 승리에 앞장섰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리그컵을 포함하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2018년 12월(컵대회 1경기 1골 포함)에만 7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2019년 새해 맞이 축포를 작성,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에릭센이(왼족서 2번째) 골을 기록한후 손흥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기록한 에릭센은 특급 칭찬을 건넸다.
에릭센은 손흥민을 바로 옆에다 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나쁜 패스였다. 그렇게 주면 어떻게 하나?. 더 일찍 줬으면 내가 (손흥민처럼) 돌진해서 상대 선수를 제치고 수비수 다리사이로 멋지게 골을 넣었을 것 아니냐?. 다들 알 듯이 그게 내 특기 잖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에릭센은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의 놀라운 골 본능을 인정한 칭찬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에릭센, 델리 알리와 더불어 ‘토트넘 판타스틱 4’로 불리고 있다.

팀 동료 해리 케인도 손흥민을 최근 ‘토트넘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그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최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손흥민에 대해 여러 차례 칭찬한 바 있다.

손흥민의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8골 5도움은 경이적인 기록이다.
리그에서 500분 이상 뛴 선수들을 놓고 보면 아스날의 오바메양, 맨유의 마샬 다음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1012분간 출전, 이같은 기록을 내고 있다. 124분에 한골씩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자주 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오바메양은 117분간 1골, 마샬은 120분간 1골, 손흥민에 이어 해리 케인이 128분간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소속팀 최고 스트라이커보다 분당 골을 더 많이 작성하고 있다. 이외 리버풀의 살라는 128분간 1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활약에 토트넘 현지 팬들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 팀은 어떡하나’ 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2경기에 빠지는 것을 양해 받아 1월14일 맨유전에는 출전한다. 하지만 풀럼, 왓포드, 뉴캐슬, 카라바오컵 첼시전에는 불참한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려되는 면이 있다. 그러나 당연히 국가대표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축구는 팀 경기이니 솔루션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1골1도움에 힘입은 카디프전 승리로 리그 2위(승점48)를 탈환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승점 47점로 턱밑 추격하고 있다. 4위는 첼시(승점44), 5위는 아스날(승점41)이다. 리버풀은 리그 1위(승점 54)를 질주, 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의 골을 칭찬하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