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꿈 이뤄 행복”...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시권

기사입력 : 2018년12월29일 14:38

최종수정 : 2018년12월29일 14:38

최근 10경기에서 10골, 12월 한달동안 6골2도움
2주연속 EPL파워랭킹 1위·BBC 선정 '베스트11'
미국 NBC 선정 'EPL 최고 베스트 골'에 레스터전 뽑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헌신. 현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뿐만 아니라 월드스타로 도약하고 있는 손흥민(26)을 함축하는 말이다. 그 결과 그는 토트넘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중 하나가 됐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 표현했다. 그는 11월25일부터 34일 동안 최근 10경기에서 10골, 12월 한달동안 6골2도움을 작성중이다. 그중 8경기에 선발 출전,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70분 이상 활약했다.

손흥민이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트린 후 펼친 하트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축구를 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직업을 가졌는데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나? 프리미어리그는 내 꿈이었다. 이제 꿈을 이뤄 꿈속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웃고 다닌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운도 좋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팀 동료 해리 케인도 손흥민을 최근 ‘토트넘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그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최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손흥민에 대해 여러 차례 칭찬한 바 있다.

2018 한해동안 손흥민은 많은 일들을 해냈고 감격적인 순간도 함께 했다. 지난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전에서는 ‘피파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를 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숨돌릴 틈도 없이 리그에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 대회 등 수많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11월1일 컵대회 웨스트햄전서 시즌 첫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12월 한달동안 6골2도움을 써냈다. 뛰어난 실력으로 생애 3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도 성큼 다가섰다. 이달의 선수상 부문에는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5골 3도움)와 토트넘 해리 케인과 아스날의 피에리 오바메양이 각각 5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PL 이달의 수상을 3번 수상한 선수는 7명에 불과하다. 특히 손흥민은 아시안 선수중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서도 이 상을 받은 이는 총 144명뿐이다.

손흥민은 현재 2주 연속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와 BBC 선정 ’베스트11‘에 뽑이는 등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은 파워랭킹서 11900점을 받아, 필리페 안데르손, 루카스 디뉴, 폴 포그바, 크리스티안 에릭센, 모하메드 살라, 에단 아자르, 해리 케인 등을 제쳤다.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선정한 BBC는 아쉬움도 담아냈다. BBC는 “환상적인 성적을 보이는 있는 손흥민을 볼수 없다니, 아시안컵 같은 건 6월에 하면 안되나?”라고 주장했다.

영국뿐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미국 NBC에서 선정한 ‘2018 EPL 최고 골 베스트 18’ 부문에서 1위와 5위를 차지했다.

1위에 선정된 골은 손흥민이 지난 8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박스 왼쪽 코너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한 골이다. 5위는 지난달 24일 첼시전에서 50m 단독 드리블 후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장식한 골이다.

레스터시티전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BBC는 “2주전, 리버풀과 맨시티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팀과의 경기를 연말에 남겨둔 토트넘이 우승후보라고 주장했을 때는 코웃음을 쳤지만 이제는 믿는다”며 토트넘의 놀라운 상승세에 대해 평했다.

여기서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는 “당연히 우승에 대한 압박감은 있을 것이다. 그저 경기를 즐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리그 2위데 사실 우리를 우승후보라 말하지 않고 그저 맨시티와 리버풀만 언급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현재 토트넘(승점45)은 '리그 1위' 리버풀(승점51)을 승점 6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3위는 맨시티(승점44), 뒤를 이어 첼시(승점 40), 아스날(승점 38), 맨유(승점 32), 레스터시티(승점 28)가 자리하고 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이 있다. 남들 얘기는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집중하고 우리만의 갈 길을 갈 것이다. 축구에는 놀라움이 가득하다. 누구도 (리그 초반) 맨시티의 패배를 입밖에 꺼내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맨시티는 지금 2연패다. 이런 게 축구다.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성실히 승점을 모아간다면 시즌이 끝날 때 위대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2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의 ‘리그 11위’ 울버햄프턴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11호골(리그 8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 이후 내년 1월 2일 카디프시티전, 5일에는 트랜미어 로버스와 FA컵 3라운드, 9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14일엔 맨유와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21일까지 경기가 없지만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 16일 중국전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카라바오컵대회 아스날전서 손흥민이 시즌 6호골을 터트리자 환한 웃음을 지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맨 왼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