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처장으로 임명된 지 1년 만에 사의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28 yooksa@newspim.com |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최근 안 처장이 “건강이 좋지 않고 재판 업무를 보고 싶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안 처장은 지난해 2월 법원처장으로 임명된 지 1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가 수리되면 안 처장은 재판 업무로 복귀한다.
법원행정처장은 대법관 중에서 임명되며 법원 인사와 예산 등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꼽힌다. 임기는 2년이다.
안 처장은 지난해 5월 대법원 특별조사단 단장을 맡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조사했다. 안 처장은 당시 “형사 처벌까지 갈 사안은 아니다”고 결론 내렸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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