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일 논평을 내고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를 환영한다"고 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생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비대위는 "개성공단 재개는 파산 위기에 직면한 입주 기업인들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이번 북한의 신년사를 통해 새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번영의 첫걸음이자 남북의 가교였던 개성공단 재개는 대북제재와 무관하다"며 "기업인들의 방북을 즉시 승인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로이터=뉴스핌] 지난 4월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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