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당진 전통시장과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시장상인들과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내년도 핵심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먼저 당진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상인들은 최근 경제여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5조원 판매, 화재안전 대폭 보강, 상인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장관은 "오는 2019년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2조원 판매, 지역밀착 생활형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관련 예산을 2018년 보다 1616억 증액한 5371억원 규모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시장과 이마트 노브랜드의 상생협력 사례와 같이 유통 대기업과 상생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구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종학 장관은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최근 자동차 산업 침체와 미국 철강제품 쿼터제 시행으로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홍 장관은 "정부는 업계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재정지원, 최저임금 제도개선 등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에게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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