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조선업 불황으로 경기가 악화된 골목상권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고현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고현시장 상인들은 조선업 불황과 고용위기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3일 거제 고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거제시청]2018.12.13. |
홍 장관은 “상인들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내년 1616억원 증액되는 전통시장 관련예산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면서 “내년부터 전통시장 지원사업 관련 상인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방문에 이어 마련된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경제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고현시장 아케이드 교체・추가 설치사업’,‘4차 산업혁명 창업지원 및 육성센터 건립’등 주요현안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거제시가 고용위기를 타파하고 지역경제가 회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상시 소통을 통해 애로청취 및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