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외교부가 26일(현지시간) 시리아와 관련해 조만간 모스크바에서 터키 대표단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외교부는 터키 대표단 대표와 만남은 현재 논의되고 있다. 시리아에 대한 고위급 회담은 조만간 모스크바에서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당인 정의개발당 측은 고위급 터키 대표단이 오는 29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에는 이브라힘 칼린 대통령 대변인과 메브루트 카부소글루 외교장관, 훌루시 아칼 국방장관, 하칸 피단 국가정보부 수장이 포함됐다.
카부소글루 외교장관은 지난 2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시리아 주둔 미군철수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이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이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민수비대(YPG)의 쿠르드 전사들이 시리아 락까에 있는 거리를 가로질러 달리고 있다. 2017.7.3.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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