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새해 들어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캔자스 지역 KNSS 라디오 방송과 외교 현안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며 이같은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폼페이오 장관은 진행자가 첫 질문으로 북미 협상 진행 여부에 대해 묻자 “우리는 지금도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나는 그곳(평양)을 서너 차례 방문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만남을 가질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로부터 머지않은 시기에 만나서 미국에 가해지는 이런 위협들을 없애기 위한 더 추가적인 진전을 만들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문제가 1년 전보다 분명히 더 개선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더 이상 미사일 시험도, 핵 실험도 없다. 우리는 오늘날 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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