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중립' 수준을 향해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애틀란타의 한 경제 포럼에 전달한 서면 발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실하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서면 발언에서 "현 시점에서 뚜렷한 과열 신호나, 거시경제 지표가 중대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중립 금리를 향해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중립과 아주 가까운 수준에 있다"면서 "중립이 우리가 있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발언했다.
통신은 보스틱 총재의 발언이 최근 다른 연준 관계자들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일간 연준 관계자들은 '위험'이 늘어났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경제가 견고한 만큼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포럼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청중이나 언론의 후속 질문을 받지는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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