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샤이니 멤버 종현의 1주기를 맞아 추모 예술제가 열린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4일 종현의 1주기를 앞두고 빛이나 예술제 ‘네가 남겨준 이야기, 당신이 채워갈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7일부터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운 씨어터에서 열린다.
행사를 진행하는 재단법인 빛이나는 고 종현의 가족이 뜻을 모아 지난 9월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18일에는 종현의 사망 1주기를 맞아 팬들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주최 측은 지난 11월부터 예술제 포스터 디자인부터 종현의 생전 영상 편집, ‘종현이 당신에게 남겨준 이야기, 당신이 채워갈 이야기’라는 주제로 글쓰기, 샤이니의 ‘네가 남겨둔 말’과 종현의 자작곡의 대화 형식 영상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모집했다. 이 중 최종 선정된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빛이나는 종현과 같이 길을 걷는 젊은 문화예술인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만큼 입장권 등은 유료로 판매하지 않는다. 예술제에 응모한 팬들 가운데 최종 선정된 인원 150명에게 초대권을 증정한다.
예술제와 별개로 팬들은 종현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종현이 생전 완성한 유작인 앨범 ‘포에트 아티스트’(Poet Artist)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수익금은 재단법인 빛이나 측으로 전달되는 만큼 좋은 일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팬들이 적극적으로 공동구매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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