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부터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추진을 위한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싱가포르, 호주, 파푸아뉴기니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의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에 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 호주에서는 지난 8월 취임한 스콧 모리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안보 등 폭 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는 일본이 자유무역의 기수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무역과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생각임을 강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추진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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