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드 앱 클릭하면 해경·소방에 위치 전송
'해로드' 신속한 구조 '골든타임'에 큰 역할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상 인명사고나 선박고장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SOS’를 전송할 수 있는 ‘해로드(海Road)’ 앱이 시연됐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0~11일 양일간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제21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장에서 해상안전 ‘해로드(海Road)’앱 시연회를 진행했다.
10~11일 양일간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장에서 열린 해상안전 ‘해로드(海Road)’앱 시연회에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국립해양측위정보원] |
이번 체험행사는 스마트폰을 통해 해로드 앱을 실시간 다운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에서는 관광객 등이 자신의 위치, (선박)이동경로, 해양기상, 파고, 조류 정보를 직접 체험했다.
해로드 앱을 통할 경우 긴급 상황 때 한 번의 클릭만으로 122(해경), 119(소방)에 자신의 위치가 문자로 전달된다. 이 앱은 신속한 구조를 받아야하는 골든타임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영 해양측위정보원장은 “앞으로 안전한 바다, 즐거운 바다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전국 유명 피서지 및 여객터미널, 지역축제 등에 ‘해로드’ 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국민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