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해항만학회 '항로표지 특별세션' 개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항로표지 관련 신기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학・연 소통의 장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9일까지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한국항해항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 ‘항로표지 특별세션’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뉴스핌 DB] |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항로표지 설치·운영에 대한 연구개발, 지상파 항법시스템 및 특수표지 등에 관한 논문 총 28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해상의 부족한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과 파력, 풍력을 동시에 활용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자가발전하는 LED 항로표지 등기구, 저전압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용 장비 등 해상 에너지 관리 기술개발 사례가 소개된다.
또 조류, 해수 온도 등의 해양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수상드론(무인조종선박) 연구, 해상에 적합한 도장 방법에 대한 연구 등 항로표지 이외 기타 해양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신기술도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신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바다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해양 및 항로표지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