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4bp 오른 1.982%
외국인 3년·10년 국채 선물 대량 매도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일 채권 시장은 약세(금리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그간 안전자산에 쏠려 있던 투자 심리도 분산됐다.
2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bp 오른 1.982%에 마감했으며 5년물도 3.8bp 상승한 2.118%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3.2bp 오른 2.283%에 마쳤다. 20년물도 3.8bp 상승한 2.231%에,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1.5bp, 1.6bp 오른 2.150%, 2.077%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8.60으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55~108.72로 변동 폭은 17틱이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2856계약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은행, 투신은 각각 2713계약, 1141계약, 58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도 전일 대비 28틱 내린 124.13에 마쳤다. 레인지는 123.77~124.42로 변동 폭은 65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2530계약 팔았으며 보험과 투신도 각각 343계약, 250계약 팔았다. 반면 기간과 은행, 금융투자는 각각 2691계약, 1778계약, 1408계약 순매수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부터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지금까지 안전자산 쪽으로 쏠려있던 가격 포지션들이 조정되고 채권 가격이 하락했다"며 "특히 장 마감 직전에 12월에 트럼프랑 시진핑이랑 만난다고 하니까 마지막으로 한번 더 금리가 튀었다"고 전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