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집행위원회 승인 절차 남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지난 31일(현지시간) 실무급 회의를 갖고, 20억달러를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IMF는 이날 성명을 통해 IMF 집행위원회가 3년 계획에 대한 네 번째 검토를 승인하면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집트는 지난 2016년 11월초, 3년 간 12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계획을 승인받았다.
카이로에서 IMF 중동지역과 중앙아시아 부담당자 수비르 랄은 이집트가 경제 개혁 프로그램으로 경제 퍼포먼스를 개선했다며 2017/18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5.3%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낮췄다고 평가했다.
2018/19 회계연도와 그 이후에도 이집트의 목표는 정부 부채 축소와 국내총생산(GDP) 2% 수준의 재정흑자라고 랄 부담당자는 덧붙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