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반드시 이뤄질 것"
"환율도 안정적으로 이어갈 전망"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내년 보우소나로 정부 출범에 따라 헤알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증권은 브라질국채 신규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은기 삼성증권 투자전략샌터 자산배분리서치팀 연구원은 지난 29일 "내년 새 정부 출범 이후 빠른 시간내 연금개혁법안 처리가 마무리 된다면 헤알화 환율은 추가적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최대 현안인 연금개혁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의회 협상과정에서 진통은 예상되나 연금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합의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확신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브라질 국채의 매수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브라질국채 신규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금개혁안 통과 뿐만 아니라 자유주의 경제정책 추진은 브라질의 정부지출 감소와 재정 건정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불확실성으로 그 동안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를 이룬 환율도 내년 경제성장률 개선에 맞춰 안정적으로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라질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모두 끝났으며, 금융 시장도 이달 들어 보우소나로의 당선을 예상하며 금리 및 환율에 이미 선반영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실제 헤알/원 환율은 이달들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9월말 대비 10%의 강세를 보였다. 장기국채 금리는 133bp 하락하며 채권가격이 상승했다.
[자료=삼성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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