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버스나 택시, 화물 운수업계 취업 희망자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오는 15일부터 제공된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앱은 스마트폰에서 구직자가 취업을 원하는 업종, 지역을 입력하면 취업이 가능한 업체를 찾아 준다.

구직자는 매번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희망 조건에 부합하는 운수회사의 등록된 구인공고를 문자로 알려줘 편리하게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TS취업지원’으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국토부 ‘자동차 365’ 앱의 취업지원 메뉴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스마트폰 앱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또 육군본부와 협력해 내년부터 군 운전인력이 버스운전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경우 무상으로 버스 운전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제대 후 바로 버스회사에 취업하는 경우는 물론 학업과 사회경험을 이어간 이후에도 취업지원 앱을 통해 버스회사 취업정보를 제공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은 홈페이지에서 운수회사의 구인정보를 제공한다. 운수회사가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 구인정보 메뉴에 구인공고를 올리면 구인정보가 ‘운수종사자 취업지원 앱’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입사 조건에 맞는 구직자가 취업지원 앱을 통해 등록되면 채용담당자에게 문자로 알려주고 입사 제안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운수종사자가 갖춰야 하는 법정 요건인 운전적성정밀검사 수검, 운전자격증 보유를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어 부적격운전자의 입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