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제유가, 고용지표 호조·이란 제재 속 혼조

기사입력 : 2018년10월06일 04:32

최종수정 : 2018년10월06일 04: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대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 감소 전망이 이날도 유가를 지지했지만 이란 제재에 따른 엇갈린 전망과 주가 약세는 유가를 압박했다.

원유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센트 오른 74.34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1.5%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0.50% 내린 84.1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가 13만40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49년간 최저치인 3.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2.8% 올랐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호조가 지속하면서 유가 상승이 원유 수요를 줄이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강한 경제와 낮은 실업률은 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에너지 가격을 잘 견딜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발효에 따른 공급 감소 전망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제퍼리스는 “이란의 원유 수출은 11월 하루 100만배럴 밑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 “중국과 터키만이 이란과 거래하는 데 따른 보복 위험을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최근의 유가 랠리가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보고서에서 “현재로선 유가의 상방 위험이 우세하지만 이란 밖 펀더멘털은 우리 관점 상 강해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채굴 장비 수는 2개 감소한 861개였다. 미국의 채굴 장비 수는 3주 연속 줄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