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워리어 플랫폼'·해군 '무인 수상정'·공군 '무인정찰기' 소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열린 기념식에서 ‘미래 전투수행체계’를 참석자들에게 시연하는 순서가 눈길을 끌었다.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관 및 부사령관, 군 주요지휘관 유공장병, UN참전용사 및 일반시민 등 3500여 명은 한편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특히 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를 소개하는 순서를 통해 참석자들은 신기술이 접목된 전투체계를 접할 수 있었다. 무대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나온 영상과 특수부대원들의 현장 시연이 접목돼 더욱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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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군 장병들이 미래전투수행체계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8.10.01 leehs@newspim.com |
먼저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옥택연 상병이 육군의 미래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고 영상에 등장했다.
워리어 플랫폼은 육군의 기본 전투요소인 각개 전투원이 가진 전투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투복과 전투화를 포함 조준경과 소총 등 피목·장구·장비 33종을 첨단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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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군 장병들이 미래전투수행체계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8.10.01 leehs@newspim.com |
이어 영상과 함께 육군 정예 장병들이 헬기를 타고 전쟁기념관 상공에 나타나 레펠을 이용, 하강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또한 무인전투로봇과 드론, 소형전술차량도 등장했다.
아울러 공군과 해군의 최첨단화도 다뤘다. 공군은 18㎞ 상공에서도 지표면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가능한 고고도 정찰기 ‘글로벌 호크’ 등을 언급했고 해군은 무인 수상정 등 무인체계와 유엔체계의 복합운영을 골자로 하는 미래전력화에 대해서 소개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