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LH 신혼희망타운에 적용될 계획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신혼희망타운에 적용될 맞춤형 놀이터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숲속놀이터'를 비롯한 3개 작품이 선정됐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365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에서 숲속놀이터, 촉촉놀이터, 비가와도놀이터 3가지 부문 당선작을 선정했다.
숲속놀이터 당선작 '숲의 거미줄' [사진=LH] |
숲과 나무가 있는 친환경 놀이터인 '숲속놀이터' 테마에는 숲의 거미줄을 모티브로 하는 공중놀이터를 제시한 작품이 당선됐다. 나무와 연계된 길을 조성하고 어린이가 1~2층에서 연속적으로 놀 수 있는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간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촉촉놀이터'는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주고 물에 젖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테마로 공모했다. 당선작은 사파리여행을 테마로 뜨거운 아프리카에서 동물 친구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시원한 놀이터를 제안했다.
'비가와도놀이터'는 날씨 걱정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차양 및 그늘이 있는 놀이터를 테마로 공모했다. LH신혼희망타운의 어린이케어시설인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와 연계되는 놀이터로 어린이가 실내외를 넘나들며 놀 수 있는 특화 공간이다.
당선작은 올해 중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인 위례신도시(508가구)와 평택 고덕신도시(891가구)에 시범 적용된다. 이어 LH 신혼희망타운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특별한 놀이터로 신혼희망타운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며 "고객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