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1.980%... 외국인 3344계약 순매도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8일 채권시장은 최근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금통위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의 금리 관련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18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3bp(1bp=0.01%) 오른 1.980%에 마쳤다. 5년물은 1.7bp 상승한 2.152%를 나타냈다.
10년물도 전 거래일 대비 2.1bp 오른 2.337%, 20년물도 0.9bp 상승한 2.281%로 마쳤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은 모두 0.3bp 내리며 2.246%, 2.173%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8.78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73~108.79로 변동 폭은 6틱에 그쳤다. 매매 주체별로 기관과 은행, 연기금 등이 각각 3676계약, 1352계약, 104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은 3344계약, 25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전장 대비 6틱 오른 123.86으로 장을 마쳤다. 레인지는 123.77~123.92로 변동 폭은 15틱이었다. 금융투자와 기관이 각각 2815계약, 1350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은행은 1295계약, 2705계약 순매도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에서 낮은 관세율으로 주식이 반등하며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한 것 같고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도 약세 재료로 소화됐다"고 말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민주당 쪽에서 금리 인상 관련된 언급이 나오면서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에서 얘기를 할 수 있었다 라는 언급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외국인 3년 선물 3300계약 정도 순매도 했고. 그 영향이 가장 컸던 거 같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