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장·사무관·조사관 등 총 4명 독립조직
"위반 현직자 중징계 등 직원 청렴 강화할 것"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사건 관련 퇴직자와 현직자 간 사적 접촉을 감시할 내부 감찰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공정위는 오는 18일부터 조직쇄신방안의 일환인 내부 감찰 TF를 독립,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부 감찰 TF는 형식상 감사담당관실 소속이나 감사담당관이 아닌 TF팀장이 내부감찰 업무를 독립적으로 관리한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
팀원은 서기관급의 TF 팀장 1명과 사무관 2명, 조사관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TF팀장은 외부에서 채용하되, 외부채용 근거마련을 위해 직제 개정이 추진된다.
조직 공간은 공정위 소회의실(327호)을 활용, 별도의 업무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 직제 시행규칙 개정(감사담당관실 일반임기제 1명 증원), 채용공고 등의 절차를 고려할 경우 채용에 상당기간 소요가 예상된다. 팀장 충원 전까지는 감사담당관이 관리·지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퇴직자와 현직자 간 사건 관련 사적 접촉을 철저히 감시하고, 위반 시 현직자 중징계 등 직원 청렴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