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프 베이조스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Amazon.com)이 애플에 이어 미국 상장사 중 2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한 기업이 됐다.
4일(현지시간) 주식시장에 따르면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장중 2050.50달러까지 올라 시총 1조달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회사 역사상 최초로 2000달러의 주가를 기록한 아마존은 2거래일 만에 시총 1조달러라는 역사를 썼다.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2009년 10월 23일 100달러를 돌파한 후 지난해 10월 27일 1000달러에 도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아마존의 주가는 70% 이상 상승했으며 12개월간 2배 이상 올랐다.
시총 1조달러를 기록한 것은 아마존이 애플에 이어 미국 상장사 중 2번째다. 애플은 양호한 실적 발표 이후 지난달 초 시총 1조달러를 달성해 아마존보다 약 5주 앞선 기록을 세웠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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