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FAANG 시총 올해 30~40% 증발할 수도"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09:52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2:4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이른바 '크라운 주얼(crown jewels)'로 통하는 '팡(FAANG)'의 시가총액이 적게는 30%에서 최고 40% 증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애플 매장에서 한 고객이 아이폰X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월가 투자정보지 베어 트랩스 리포트를 발행하는 미국경제 거시 전략가 래리 맥도널드는 지난 27일 CNBC의 '트레이드 네이션'에 출연해 올해 투자자들은 FAANG으로부터 발을 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FAANG은 미국 IT 산업을 선도하는 페이스북(F), 애플(A), 아마존(A), 넷플릭스(N), 구글(G)을 일컫는 용어다. 구글은 모회사 알파벳에 상장돼 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던 FAANG 주식은 이날 장에서도 매도세를 띠었다. CNBC에 따르면 FAANG 주식은 최근 모두 합쳐 1850억달러 가까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맥도널드의 주장처럼 30% 정도 빠지면 애플과 알파벳의 올해 시총이 전년 대비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페이스북은 올해 들어 하락장을 연출했는데, 5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주가는 20%가 넘게 떨어지면서 현재 베어 마켓(하락 장세)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넷플릭스도 베어 마켓 진입 일보직전이지만 현재 수준에서 30%가 빠져도 올해 전반적인 장세는 긍정적일 거란 전망이다.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전년대비 높을 거로 예상되지만 하락장을 피할 수는 없을 거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애플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 ETF지수의 약 4%을 차지하고 있고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합쳐 5%, 아마존은 3% 정도 점유하고 있다. FAANG 주식은 미 증시 상장 ETF 추천종목인 파워셰어 QQQ 트러스트(Powershares QQQ Trust)에서 40% 점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