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무료…2200만 신한카드 고객 대상 홍보 가능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카드는 130만 소상공인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신한카드 MySHOP'(이하 마이샵)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마이샵'을 선보인다. [자료=신한카드] |
신한카드에 따르면 마이샵은 신한카드의 22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빅데이터,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을 추천한다.
가맹점주는 전용 앱인 '신한카드 MySHOP Partner(이하 마이샵 파트너)'를 통해 수수료 없이 참여 가능하다. 신한카드 고객들에 직접 쿠폰발행, 이벤트 홍보 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
신한카드는 가맹점주가 마이샵을 활용해 실시한 마케팅의 효과도 실시간으로 분석해준다. 머신러닝에 기반해 매장의 시간대별, 성별, 연령별 이용패턴 등을 시각화해 정리해준다.
지역별 매출 및 점포수 증감율 제공 등을 통한 가맹점이 위치한 상권 유형을 분석해주고, 지역별 평균 운영기간 및 가맹점 신설·폐업 현황도 알려준다.
다양한 가맹점 운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휴대폰 번호 기반 포인트, 스탬프 적립 시스템을 탑재해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금융, 세무, 법률 업무의 대행 서비스도 지원한다.
마이샵 서비스는 가맹점주 등록, 마케팅 사전작업 등을 거쳐 오는 9월 초 신한카드 전용 앱인 '신한FAN'을 통해 오픈될 에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샵’으로 2200만 고객에게 마케팅을 이용료 없이 진행하는 점은 마케팅 여력이 없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도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마이샵 런칭 기념 이벤트를 8월 말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기간 내 마이샵 파트너 서비스에 가입 후, 가맹점 정보를 등록하면 최대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이 기간 동안 가맹점주들이 마이샵 파트너 앱에 마케팅을 신청한 뒤 진행하면, 최대 2개월 동안 소요되는 마케팅 비용(쿠폰 할인 등)의 50%를 캐시백 해준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