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포나농 파틀럼 2타차 추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소연이 3위, 박성현이 4위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유소연(28·메디힐)은 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1위 포나농 파틀럼(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태국)과는 2타 차다.
2라운드 7위였던 유소연이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려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브리티시 여자 오픈 3라운드 리더보드. [자료= LPGA] |
시작은 좋지 않았다. 1번(파3)과 4번홀(파4)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5∼8번홀에서 4연속 버디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이어 10번(파4), 12번(파3),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린적중률 83%, 퍼트는 28개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LPG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일을 생각하지 않고 집중했다. 이런 자세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이렇게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유소연은 2라운드 7위에서 3위로 순위를 올렸다. 유소연은 지난 2011년 US 여자오픈, 2017년에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호주교포 이민지, 히가 마미코(일본)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 포나동 파틀럼과는 3타 차다.
지난달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 끝에 우승을 한 박성현과 준우승에 그친 유소연은 4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13위(6언더파 210타), 김인경은 공동34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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